평화와 경제를 위한 ‘DMZ 평화의 길’ 사업추진 총력

‘DMZ 평화의 길 조성 사업’ 연내 완료 추진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5.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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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는 접경지역을 동·서로 잇는 ‘DMZ 평화의 길’ 사업이 연내에 조성완료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청 <사진 The News DB>
강원도청 <사진 The News DB>

‘DMZ 평화의 길’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이자 약 7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생태·평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걸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도보 길(강화~고성)로, 평화기원과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행안부, 강원, 경기, 인천 및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철원 노선도 <사진 강원도>
철원 노선도 <사진 강원도>

강원도는 철원~고성까지 총 301km, 20개 노선의 도보 길을 연결하고, 체류형 걷기여행을 위해 지역별 거점센터(숙소:철원 DMZ철새평화타운, 화천 만산동 풍차펜션, 양구 두타연갤러리, 인제 피스빌리지, 고성 흘리 안심회관)도 조성하고 있다.

화천 노선도 <사진 강원도>
화천 노선도 <사진 강원도>

또한, 올해 초 국비(통일부) 54억 8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평화의 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양구 노선도 <사진 강원도>
양구 노선도 <사진 강원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구간에 숙소(철원 생창리방문자센터, 화천 평화의댐 캠핑장, 양구 방산면 캠핑장, 힐링하우스, 고성 마달리 거점센터 신축 )ㆍ화장실 등을 추가 조성 중으로,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 노선도 <사진 강원도>
인제 노선도 <사진 강원도>

아울러, 도는 전 구간 조성 완료 전에 일부 특색있는 노선을 지정ㆍ운영하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관광객이 비무장지대(DMZ) 안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도보여행 프로그램으로, ‘21년 화천, 양구, 고성을 개방했으며, 올해는 5개군 전부 개방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고성 노선도 <사진 강원도>
고성 노선도 <사진 강원도>

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DMZ)가 가진 역사·안보·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걷기 길로, 사업이 완료되면 ‘길’과 주변 관광지가 연계되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연내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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