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지역정치독립연대 후보들이 활동한다!

정당정치를 떠나서 지역은 지역민이 자신 있게 정치하자!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4.05.21 15:04
  • 수정 2014.05.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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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1일 오후2시 소양강처녀 동상 앞에서 지역정치독립연대 후보들이 '소양강처녀' 선거운동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에서 왼쪽부터 '최성호, 경승현, 김진호, 송광배, 김재관 무소속 후보들이다.)


지난 3월 21일 춘천시에서 지역정치 독립연대가 출범했다. 이들은 기초선거는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는 공천제 폐지를 통해서 지역만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출하자는 취지로 모였다.

특히 황주홍 국회의원(전남 장홍, 강진, 영암 / 새민련)이 적극 지지하는 가운데 여야가 정당공천을 유지하기로 해도 공천제 없는 지역 독립적인 정치를 해보자는 취지이다.

이들은 정당공천이 지역을 위해 일할 정치지망생들의 설 자리를 빼앗은 것과 같다는 견해를 지난 5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다. 5월 7일에도 '지역일꾼 뽑는 지방선거의 주인은 주민, 춘천시민단체가 제시한 공약을 모두 수용하겠습니다'라고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약 8차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기초선거 후보자들의 독립적인 연대를 만들고, 기자회견과 선거운동에 관한 제반적인 사항들을 공동으로 점검하는 일들을 추진해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루 앞 두고 있는 5월 21일 오후 2시, 지역정치 독립연대는 소양강변에 건립되어 있는 소양강처녀동상 앞에서 '소양강처녀 선거운동'을 제안했다.

소양강처녀 선거운동은 크게 다섯 가지를 의미했다. 첫째,소박한 선거, 둘째, 양심에 따른 선거, 셋째, 강자는 겸손한 선거, 넷째,처음 출마한 후보는 참다운 생활정치를 배울 수 있는 선거, 다섯째, 여기저기 빠짐없이 골목을 살피는 생활정치 정책선거 등을 언급했다.

제안서에서 강조한 내용은 이번 6.4지선이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대리인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정치인의 가공된 이미지와 얼굴만 보고 뽑는 미인 대회여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기자회견 후 지방정치 독립연대의 유경석 공보담당은 원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몇몇 후보들도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아무런 통보 없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양강처녀 선거운동에 참석한 무소속 후보들은 '김진호(나 선거구), 송광배(라 선거구), 최성호(라 선거구), 경승현(바 선거구), 김재관(사 선거구)등 춘천시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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