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지현 기자]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감독 이정재가 화려한 감독 신고식을 가졌다.
이정재는 첫 연출작인 ‘헌트’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또한 ‘헌트’의 주연이자 이정재의 절친인 정우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헌트’ 공식 포토콜이 19일 낮 12시 2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공식 상영에 앞서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를 통해 영화 ‘헌트’는 국내외 매체들은 물론 해외 영화 팬들과 만나며 프랑스 칸에 입성했다. 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고,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이번 칸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임을 드러냈다.
특히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취재진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인 것은 물론,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만큼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1980년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한 여러 사건들을 바탕으로 첩보 스릴러물로 완성됐다. 2시간여의 러닝타임 또한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으로 국내 영화인들 뿐 아니라 해외 영화인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022년 여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