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변압기 교체비용 2000만원 보험 처리하겠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많은 분들게 피해를 끼쳤다” 사과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2.05.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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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로변에서 음주 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도주했고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 사고로 가드레일, 변압기, 가로수 등이 파손됐다.

배우 김새론 <사진 김새론페이스북>
배우 김새론 <사진 김새론페이스북>

그런데 차량 주인이 배우 김새론으로 밝혀져 파문이 이는 가운데, 23일 김새론이 한국전력공사(한전) 측에 사고로 파손된 변압기를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연예매체인 티브이데일리에 “김새론 측과의 합의는 모두 완료가 된 상태다. 김새론 측이 먼저 연락이 와 보험처리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티브이데일리는 한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전과 김새론 측이 변압기 수리비에 관련해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미 수리가 완료된 변압기 교체에는 2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는데, 김새론 측이 한전에 연락해 보험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전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를 운전하다 낸 이번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김씨 소속사는 사고 발생 하루만에 입장을 내고 “김새론은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게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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