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오후 4시 42분 남극기지와 교신성공 확인

데이터 분석에 30분 소요, 최종 성공확인은 오후 5시 10분경 발표 예정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2.06.21 16:50
  • 수정 2022.06.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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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누리호(KSLV-Ⅱ) 2차 발사가 오늘 예정된 시각인 오후 4시 목표궤도를 향해 발사됐다.

누리호는 예정된 시간에 순차적으로 1단과 2단 분리 후 발사 13분 뒤 3단의 추력이 종료됐고, 최종 목표 고도인 700km를 통과했다.

이어서 발사 14분과 15분 뒤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의 분리도 잇따라 확인됐으며 19분에 추적 운용이 종료됐다.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사진 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사진 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2차 발사의 목표는 총질량이 1.5t인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을 정확하게 700㎞의 고도(오차범위 5%)에 올려놓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속 7.5㎞의 궤도 속도를 달성해야 한다.

누리호 발사 약 42분 23초가 지나면 남극기지를 통해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이 첫 교신을 하게 된다.

오늘 누리호 2차 발사가 완전히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한편, 오후 4시 42분 23초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남극 세종기지에서 지상국과 교신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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