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낮에 예쁜 정원, 밤에도 예쁜 정원

수목, 휴식시설, 조명이 어우러진 일루미아 정원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6.27 09:57
  • 수정 2022.06.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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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강릉시는 인구 밀집지역 내 수목 식재 및 휴식시설 뿐만 아니라 경관 조명시설을 함께 설치한 일루미아(빛과 환상의 합성어) 정원을 조성 완료했다.

강릉시청 <사진 The News DB>
강릉시청 <사진 The News DB>

대상지는 아파트가 밀집한 교동 택지 내 교동광장로 일원 가로변으로 길이 110m, 폭 12m로 총면적 1,320㎡이다.

사철나무, 에메랄드그린, 수국, 은사초, 홍띠, 수크령 등 총 12종 3,585본을 식재하고, 앉음벽 16.5m, 야외 탁자·테이블 세트 3개소 등 휴식 시설도 설치했다.

또한, 밤에도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수목 투사등, 구(球)조명 등 조명 61개를 설치했다.

본 구간은 1999년 교동 택지 개발 조성 시 녹지가 조성된 구간으로 인도 중간에 소규모 녹지대가 조성되었으나 답압(밟을 때의 압력) 등으로 생육이 불량하고 녹지대가 망가져 새롭게 경관을 조성해 공간의 활력을 더하고자 추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생활권 주변 녹지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딱딱한 도시의 가로변에 녹지를 조성해 도시환경에 활력 부여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으로 시민 쉼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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