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292억 확보,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 탄력

행정안전부, 화천군 기초계정 기금 2년 간 140억원 배분
광역기금 등 152억원 추가, 통합형 공공임대주택도 추진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8.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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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위한 사업비 292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화천군에 총 14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기초계정)을 배분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청 <사진 화천군>
강원도 화천군청 <사진 화천군>

화천군은 지난 4월 광역기금 배분액 120억원 등 총 강원도 지방소멸 대응사업비 15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기초계정 기금은 올해 60억원, 내년 80억원이 각각 배분된다. 광역기금은 올해 19억원, 내년 25억원, 2024년 이후 76억원이 각각 화천군에 배정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기초계정 기금 배분을 위해 제출한 사업안에 사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한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간동 복합힐링타운(귀농·귀촌인 정착마을) 조성 등을 알차게 담았다.

화천군의 기금 사업안은 지역의 강점을 잘 살렸으며, 민·관 거버넌스 향후 구축계획이 바람직하며, 타 사업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단체장이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대응하고, 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사업을 위한 기금 등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화천군은 세부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화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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