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이재명 후보가 이변없이 압도적인 지지로를 얻으며 예상대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총 득표률 77.77%로 박용진 후보(22.23%)를 제치고 당대표가 됐다.
또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5.20%의 득표률로 1위를 차지했다. 고민정 후보가 19.33%로 2위, 박찬대 후보가 14.20%, 서영교 후보가 14.19%, 장경태 후보가 12.39%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송갑석 후보는 10.81%로 6위, 고영인 후보는 3.8%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투표율은 대의원이 86.05%, 권리당원이 37.09%로 2018년 전당대회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대의원 투표율이 90%대, 권리당원 투표율이 40%대였던 2020년, 2021년에는 못 미쳤다.
이재명 당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강력한 리더십 요구와 함께 통합의 길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