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0월 6일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개최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 9km 구간 트레킹
10월 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양구문화재단에서 참가신청 접수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9.22 15:05
  • 수정 2022.09.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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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10월 6일 두타연 일원에서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구군 통일기원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지난 대회 모습 <사진 양구군>
양구군 통일기원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지난 대회 모습 <사진 양구군>

그동안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하지 못했던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 일원과 양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걷기대회 코스는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의 9km구간으로, 참가자들은 코스를 트레킹 한 뒤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하면 된다.

코스 마지막 구간인 두타연 위령비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이후 두타연 잔디광장에서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마무리되며, 두타연 주차장에 마련된 셔틀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 및 각 면사무소로 이동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10월 4일까지 양구군민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타지역 방문객들은 양구문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셔틀버스 30여 대를 확보해 출발 집결지~비득고개, 두타연~귀가 집결지 구간을 왕복 2회 운행하게 되며, 참가자는 오전 8시에 양구읍 주민과 타 지역 방문객은 종합운동장에, 면 주민들은 각 면사무소에 집결해 셔틀버스로 비득 고개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이탈 금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차량과 수송용 차량, 등반 안전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두타연을 트레킹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양구군만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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