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소통하는 시간, 1박 2일 부자캠프 열려

강원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강릉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부자캠프 실시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14.07.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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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건강한 가정 기능의 회복을 위한 「아빠와 아들 1박 2일 힐링캠프」를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연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련원(강릉시 옥계 소재)과 함께 준비한 이번 캠프는 중학생 가정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소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문제 예방 및 해결,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에는 강릉을 비롯해 도내 13개 지역에서 42가정 총 84명이 참가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소통하는 공감대화법 △MBTI 성격검사로 부자간 이해하기 △명랑 운동회 △풍등에 실어 보내는 소원 빌기 등 부자가 함께 하는 시간으로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해 대화가 부족했던 부자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지난해 영동권역(8개 지역) 학부모지원센터 공동사업으로 진행했던 부자캠프에 이은 사업으로 올해는 강원도 내 전역(13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실시됐다. 이외에도 자체적인 캠프를 계획한 홍천교육지원청은 지역 가정만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27일 ‘소통! 대통! 사춘기 아들과 아버지를 위한 부자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철원교육지원청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버지 학교’를 운영해 철원지역의 아버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홍은광 서기관은 “자녀와 가정이 변화하는데 아버지 영향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들의 교육 참여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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