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대통령실 이전 예산 재추계해 발표해야’

‘대통령실 이전 관련 중장기 예산 소요액과 산출 근거를 상세히 제시해야’ 주문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2.11.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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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원내부대표)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이전 예산을 제대로 추계해야 다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질의에서 ‘정부에서 제출한 2023년 예산안에서 민주당이 찾아낸 대통령실 이전 관련한 추가 예산만 1,305억 원이다’며, ‘대통령 비서실에서 제출한 건설비 명목의 약 30억 원도 결국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실 주차장 공사와 랜선 설치 비용 등으로 용산 이전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이어 양 의원은‘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데 496억 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으나, 그 비용에 이미 2022년 추가 예비비 예산 이·전용 비용만 368억이 추가돼 864억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아직도 앞으로까지 포함해 총얼마가 소요되는 지 불투병하니 이렇게 보물찾기하듯이 찾아내서 추계전망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이전 관련 중장기 예산 소요액과 산출 근거를 상세히 공개하고, 투명한 집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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