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정파 초월, 청년 100인 광주서 선거제 개혁 본격 드라이브 시동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청년 모여 선거제 개혁 촉구
양당독식·혐오정치 양산 주범인 소선거구제 폐지 중심으로 발언대회 진행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11.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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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100인의 청년이 모여 선거제도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다. 지난 9월 25일 여야 청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정치개혁 2050'은 오는 29일(화) 광주시의회에서 ‘낡은정치 소선거구 폐지하라’라는 제목으로 청년 100인의 선거제 개혁 자유발언대회를 갖는다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 기자회견으로 시작된다. 기자회견은 소선거구 폐지 촉구를 골자로 하며 ‘정치개혁 2050’ 회원들이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10시부터는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청년들의 선거제 개혁 자유발언대회로 진행 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100인 자유발언대회는 정당과 소속 관계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선거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치개혁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이날 발언대회를 통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자유발언대회가 평일 오전이라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말 중에 재차 광주에서 자유발언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최 측인 ‘정치개혁 2050’은 이번 자유발언대회가 소선거구 폐지를 비롯한 선거제 개혁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국회가 정치개혁에 나서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 2050’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인 ‘정치개혁 2050’은 “양당독식·혐오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선거법, 그중에서도 소선거구 폐지가 제일 시급하다”며 “이를 바라는 청년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개혁 2050’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천하람 혁신위원·최재민 강원도의원·신인규 국바세대표,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탄희 의원·전용기 의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문정은 광주시당위원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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