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전기가스 서민요금 동결·대출금리 인하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

강추위에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에너지재벌은 성과급 1600% 지급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 수익은 66조로 전년도에 비해 30%나 증가...이자로 돈잔치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3.01.20 13:59
  • 수정 2023.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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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20일 “대출금리 인하·전기가스 서민요금 동결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용산역 일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귀향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대출금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용산역을 찾아 귀향하는 시민들에게 설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진보당>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용산역을 찾아 귀향하는 시민들에게 설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진보당>

윤 상임대표는 “대출금리와 전기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극한의 고통을 받고 있지만, 기성 정치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전기·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분통이 터지고 있다”며 “여기에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공공요금도 곧 인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추위에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에너지재벌은 성과급 1600%를 지급하는 등 ‘역대급 돈잔치’를 벌였다”며 “가만히 앉아 떼돈을 벌어들인 재벌을 그대로 두고, 국민에게 ‘요금폭탄’부터 던지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상임대표는 “전기가스 서민요금은 동결하고, 재벌요금은 인상해야 한다”며 “상위 1% 대기업이 64%를 펑펑 쓰는 특혜만 폐지해도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에너지 재벌기업에는 횡재세를 도입하고, 전국민에게 10만원 에너지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또한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 수익은 66조로 전년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며 “모두 대출금리를 통해 서민의 삶을 약탈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윤 상임대표는 “서민들이 낸 이자로 은행은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횡재세 도입, 법정최고금리 인하, 대출금리 인하 등 서민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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