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오는 5일 ‘제21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개최

달맞이 행사, 민속놀이 경연, 각종 체험행사 등
오후 7시 달집태우기 행사‥ 주민 무사 안녕 기원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3.02.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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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양구군은 5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21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국토정중앙 달맞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2023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한해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주민기원 행사와 달맞이 행사 △민속놀이 경연 △상설 행사 및 체험행사 △경축 행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는 주민기원 행사로, 오전 11시 양구향교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의회의장, 양구문화원장 등이 참여해 주민안녕과 풍년, 국토정중앙 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행사가 열리는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는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을 운영하며, 뻥튀기·가래떡·와플·팝콘 등 무료 시식 코너도 운영해 주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연날리기 대회, 윷놀이대회, 놋다리 놀이, 농악놀이 경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LED 쥐불 깡통 만들기 및 쥐불놀이 시연, 복조리 만들기, 새해 운세 타로카드 점보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 상설 체험장을 운영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양구군 달맞이 축제인 '달집태우기' 모습
양구군 달맞이 축제인 '달집태우기' 모습

이어서 오후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지를 달집에 묶어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로, 주민들과 함께 달집 주위를 돌며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군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양구군은 행사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이 있는 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구경찰서, 양구교육청, 군부대, 양구소방서,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대한적십자사 양구지구협의회 등이 적극 나서 행사 지원과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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