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북형 교육특구도시로의 원년을 열다!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는 교육·소통·협력 추진
지방소멸 등 대응 ‘함께 성공’ 위해 대외적 소통·협치 강화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3.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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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는 도정 역량을 갖추고 도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교육부문을 비롯해 정치권 등 다양한 소통·협치 활동에 펼쳐 ‘함께 성공’을 거두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청
전북도청

도 교육소통협력국은 8일 2023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 자리에서 2023년 비전을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교육청, 대학, 시군, 의회, 정당, 출향도민, 도민 등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7월 25일 도-교육청-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그 간 교육청에서 추진하여 왔던 교육관련 사업을 도와 협력사업으로 전향하고, 예산도 상호 분담하는 등 협력을 추진하고, 기존에 있던 교육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 협의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해 2022년 8월에 전북도-전북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재경전북도민회의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부터 4개시군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농촌유학 사업을 올해는 7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고, 이를 위한 전라북도농촌유학협의회도 구성‧운영한다.

나아가 예산 확보 등 농촌유학 협력사업의 안정적 지원 및 수도권-비수도권 간 교육격차 해소, 지역간 교육사다리 복원, 지역간 인재계층 이동으로 국가적 교육도시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전라북도-서울시와의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고졸인력에 대한 지역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도 도교육청과 협업하여 공모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내 인구감소지역에는 지역소멸기금을 활용해 ‘전북 행복 온마을 학교지원 사업, 지역 품은 대학-중고교 연계 인재 육성사업, 모두배움터 조성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대학 연계․협력 및 소통 활성화를 통해 인구소멸 및 지방대 충원률 부족 등 지역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대응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대학협력 최대 현안은 교육부의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신규지역 및 RISE 시범지역 선정이다. 최근 발표된 최근 발표된 RIS 기본계획(‘22.2.2일) 및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운영 계획(’22.2.1)의 구체적인 방향에 따라 도-대학-혁신기관이 함께 적극 공모에 대응, 선정됨으로써 지역 및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 지원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소멸기금을 활용한 대학-중‧고교 연계 인재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대학-중고교 연계사업은 중고교 학생에게는 도시권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대학은 학교 홍보가 가능해 신입생 모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자체-대학 간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정기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지역 및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 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의 권리증진 및 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라북도는 청소년스마트 체험 활동을 위해 교육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해오던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소년시설 확충 및 청소년 지도사 배치 등을 확대하고,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해 유해환경감시단을 집중 운영하여 점검‧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라북도는 2023 신규사업으로 도내 인구소멸지역, 교육 소외지역에‘전북시민대학’을 지정 및 시범 운영해 광역 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북형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도민들의 접근성 및 이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정치·환경에 정치권과 상호 공조하여 결집 대응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도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로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연고·동행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치를 추진하고, 정례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관계 구축 등 정치권과 소통 협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의기관인 도의회와는 상호 권한과 책임 존중을 기반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리지와 같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도민을 위한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무적인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국 각지 출향도민(350만명)의 전북도민회(36개소) 발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민 자존의식을 고취하고, 귀농·귀촌, 도내 농산물 판매, 관광지 홍보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소통을 통해 ‘생활인구’를 계속 늘려나 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소멸의 해법을 풀기 위해 전북도의 건의로 시작한 ‘지역특화형 비자발급’사업을 도내 외국인 인재 400명과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의 자매·우호지역(5개국 11개지역)도 계속 확대해 나가고, 통상, 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 연계로 우리도 대외적 인지도를 실리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3년에는 맞춤형 스마트 도정 홍보를 통한 민생‧혁신‧실용의 도정운영 정책소통에 집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참여형 홍보를 확대해 전달력과 호감도를 높이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난해 교육협력추진단 구성을 통해 도-교육청-대학 간 교육협력추진 기반을 마련한 만큼 2023에도'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교육청, 대학, 시군 등과 원팀이 되어 협력 및 공동 대응하고 의회, 정당 및 해외 교류도 활발히 하는 등 대내외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해 도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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