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강연은 '양구문학관'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연세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김형석 교수를 초빙하여 "역사와 철학 우리는 그 속에서 살고 있다!"라는 연속 인문학 강좌 중 '제 5강 김형석 교수 인문학 이야기' 순서로 기획됐다.
김 교수는 상고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져오는 종교와 문화, 정치철학 등을 언급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흥망성쇄를 이야기했다. 또한 그 속에서 세계 정신문화를 이끌며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의 모델을 설명하면서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부분을 제시했다.
강연이 열린 양구문학관 3층 청춘관은 3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침 가뭄을 해소하는 비가 내리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인문학 강좌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