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아침소리'의원들 심학봉 의원 국회윤리위에 제소해야

탈당했다고 새누리당이 가만히 있으면 되나?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8.06 10:36
  • 수정 2015.08.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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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김재봉]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혁신모임 '아침소리'는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탈당한 심 의원을 당이 앞장서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아침소리' 소속 하태경, 박인숙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서 발표를 통해 ▲당이 앞장서서 심학봉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 ▲의원직 제명까지 배제하지 않는 징계를 주도 ▲성범죄와 관련한 전당 차원의 윤리준칙을 강화해 당 기강 확립 ▲성추문 연루자의 무고가 밝혀지지 않는 한 공천 및 선출직에서 배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사건은 "새누리당의 윤리강령인 '4조. 품위유지, 6조. 성실한 직무수행, 21조. 성희롱 금지' 등 복수의 조항을 위반한 사례며 심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해서 이 사안을 대하는 당의 대처가 결코 가벼워져서도 안된다"고 했다.

한편 성명서 발표를 마친 하태경, 박인숙 의원은 아침소리에서 결정한 내용을 김무성 당 대표에게 전달하고 요청사항이 관철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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