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사과는 없고 독백과 훈시로 끝난 대국민담화'

민생위기 극복하려면 국민과 함께 하는 국정운영 필요

  • Editor. 박정익 기자
  • 입력 2015.08.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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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박정익]6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관련 "참으로 유감스러우며 '속빈 강정'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론관 논평을 통해 대국민 담화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시하는 훈시의 자리였다며 메르스 사태와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도 없고 재벌 개혁의 대책은 없고 경제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노동개혁'만 외쳤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에 대한 사과와 위로, 격려의 메시지를 밝히고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아닌 하고 싶은 말만 나열한 자리였다"며 "박 대통령의 4대 개혁은 국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뒷받침되고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치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과 함께 하는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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