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을지로위원회 롯데그룹 지배구조 관련 긴급토론회 개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8.19 12:11
  • 수정 2015.08.19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1606_80115_4540.jpg
[국회=김재봉]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공동주최로 19일 오전 10시 30분 새정연 당 대표회의실에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만 개선되면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인가?” 주제로 롯데 사태를 통해본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과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을지로위원회는 토론회 개최 취지로 "롯데그룹은 국내 최대 유통재벌로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센터와 SSM 등을 운영하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수탈과 지역 중소상공인 생존권 말살, 입점업체·납품업체·편의점주에 대한 슈퍼 갑질, 계열사에 일감몰아주기․통행세 등 불법․부당행위, 중소기업․협력업체에 대한 각종 불공정행위, 청년 비정규직 남발, 롯데시네마의 소비자들에 대한 독과점 횡포 등으로 중소기업․중소상공인, 노동자, 청년, 시민, 소비자 모두에게 끊임없이 피해를 주고, 사회적인 물의와 논란을 일으켜왔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특히 박근혜 정권이 재벌대기업 편향 및 특혜 정책, 재벌대기업을 위한 무분별한 규제완화 기조를 즉시 중단하고, 국회는 총수 일가들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총수 일가들의 전횡을 감시․견제․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사회의 기능과 소수 주주권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 등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