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이어 정의당도 20일 롯데그룹관련 긴급토론회 개최

"롯데사태를 통해 본 재벌개혁의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8.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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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P.I(확정-노란 바탕).jpg
[국회=김재봉] 19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이어 정의당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롯데사태를 통해 본 재벌개혁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를 김제남 국회의원, 참여연대, 민변 등과 함께 개최한다.

정의당은 롯데그룹 경영권 승계를 두고 오너일가의 볼썽사나운 이전투구가 벌어지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제 간 극한대결을 펼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벌가의 치부가 밝혀지고 폐쇄적 세습경영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롯데 사태’과 관련하여 △재벌의 부적절한 소유구조 △재벌 개혁방안 △재벌의 사회적 책임범위와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 발표는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와 참여연대 이헌욱 민생희망본부장의 인사말을 필두로 하여 발표1, 발표2,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첫번째 발표자인 홍익대 전성인 교수는 ‘롯데 사태로 드러난 재벌 지배구조의 문제와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현재의 재벌 지배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가할 계획이다. 이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성진 위원장은 ‘재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공동체를 위해 재벌이 필수적으로 수행할 책무에 대해 고찰한다.

토론자는 총 4명으로, 전국‘을’살리기비대위 신규철 집행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민주노총 이창근 정책실장, 정의당 이승민 정책연구위원 등이 차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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