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례대표 줄이기 그만하고 정의당 포함 3+3회담 갖자!"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줄여서라도 농어촌 지역구 살리자!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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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용-IMG_3112.jpg▲ 28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국회=김재봉]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8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서라도 농어촌 지역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 조만간 새정치민주연합과 대표와 원내대표 2+2회동을 통해 ‘농어촌지역 대표성 문제, 그에 따른 비례문제, 오픈 프라이머리’ 등을 논의 하겠다”는 발언에 강력 반발했다.

심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투표가치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뒤로 한 채 지역구 살리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의 뻔뻔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소선거구제에 비례대표제를 혼합해 의원을 선출하는 국가들이 최소 30%가 넘는다고 언급하며 한국이 비례대표 비율이 가장 낮다고 지적한 심 대표는 비례대표 의석수 줄이기를 그만하고 정의당을 포함한 원내 3당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한편 새누리당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의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농어촌 지방의 현실과 특수성 선거구 획정기준에 반영해야 합니다”란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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