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운전면허 발급, 2년 만에 88.8% 급증!

새정치 유대운 의원 도로교통공단 자료 받아 공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9.0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김재봉]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 국회 안전행정위)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2012~2015년 7월) 외국인이 국내에서 면허증을 발급받은 건수가 156,098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2년 31,367건이던 것이 2014년에 59,241건으로 88.8% 급증했고, 2015년 들어서도 7월까지 33,113건이 발급되어 2012년 전체보다 오히려 많은 수의 외국인이 면허를 발급받았다.  


지역별 발급건수를 보면 제주도가 2012년 263건에서 2014년 1,141건으로 4.3배 증가했고, 서울이 2.2배(2012년 8,512건 / 2014년 18,528건), 충북이 2.1배(2012년 966건 / 2014년 2,049건) 순이었다.


운전면허를 발급받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국가는 역시 중국으로 최근 4년 간 총 127,864건 발급돼 전체 발급 건수의 81.9%를 차지했으며, 베트남(14,201건), 미국(3,023건), 필리핀(1,64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대운-외국인운전면허001.jpg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