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화 집필진과 집필기준 공개 한다더니,...비밀리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정부 여당의 꼼수에 쓴소리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1.28 12:33
  • 수정 2016.0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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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02.jpg▲ 한국사 국정화 반대 운동 당시 윤관석 의원
[더뉴스=국회] 28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침석한 윤관석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집필진과 집필기준을 발표하겠다고 하더니 이미 집필진도 비밀리에 구성되고 기준도 이미 만들어 비밀리에 집필하고 있었다며 박근혜 정권의 끊임 없는 거짓말을 비난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의 공약이 거짓말임이 온 천하에 밝혀지는 것이고 또한 자기 공약을 누리과정처럼 다른 사람이 지키라고 강요하는데, 장관들 역시 약속하고 번복하는 것을 따라하면서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참으로 거짓말 정부이고 믿을 수 없는 정부라는 것이 또 다시 드러나고 있다."고 거짓말의 연속인 정부 여당을 비난했다.

또한 이준식 교육부장관 지난 7일 인사청문회 때 편찬기준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도 청문회용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비판한 윤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는 원래 작년 11월 말에 편찬기준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12월 초·중순으로 두 번씩이나 연기하고 현재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27일 교육부차관은 편찬근거가 확정되어 집필이 진행되고 있으며 집필진의 안정적 집필환경이 필요한 상태라 비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수립으로 보는 헌법과 달리 국정화고시를 확정 강행하면서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뉴라이트식의 주장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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