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김명진 예비후보 "수서발 호남선고속열차 운행편수 적어 불편 우려"

"같은 노선 이용하는 경부선에 비해 절반 수준 밖에 안 돼 지여민들 불편 예상"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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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4.13총선] 김명진 광주 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는 8월부터 개통되는 호남선(수서역∼목포역) 고속열차(SRT) 1일 열차 운행 편수가 적어 지역민들 불편이 걱정된다”며 “같은 노선 경부선은 주말 1일 34회인데 비해 호남선은 절반 수준인 18회 밖에 안 돼 광주를 비롯, 호남선 구간 운행 증편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자칫하면 이 같은 국토부 KTX 운행 횟수 결정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공공성을 최대한 감안한다고 해도 호남·서남권 KTX 증편은 절실하다는 게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의 지역 정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호남선(수서역∼목포역) KTX 운행편수는 주말 1일 기준으로 모두 18회 운영된다. 2017년부터는 20회 증차할 계획이다. 그러나 같은 노선을 사용하는 경부선(수서∼부산역)의 경우 모두 34회에 달한다. 아울러 운행횟수는 2017년에는 36회로 늘어나 ‘지역적 교통 격차’가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이어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초기에도 호남선은 좌석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경험했다”며 “한국철도공사가 또 다시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역은 물론 중앙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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