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정동영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하라!'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 돌면서 '대한민국 바꾸기 위해 동학정신으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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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국회] 4.13총선에 출마한 국민의당 정동영 전주시 덕진구 예비후보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2016년 대한민국의 불평등의 근원은 땅 문제, 부동산 문제”라며 “50년 전에 3천원 하던 쌀값이 50년 뒤인 지금 50배가 되어 15만원인데, 그 때 1평에 1만원 가던 땅이 지금 3천만원 한다. 쌀값이 50배 오를 때 땅값은 3천배가 올랐다. 이것이 농민이 못 사는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소득의 40%를 집세로 내야 하는 젊은층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줘야 한다”며 “고부군수에게 읍소하려고 찾아갔다가 결국 동학혁명으로 일어선 전북 농민들처럼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어서야 할 때”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25일 전북 정읍시 동학혁명전적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에서 “소작료, 수세, 가렴주구에 시달리던 전북 농민들이 세상을 뒤엎자고 나섰던 동학혁명처럼 지금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2의 동학혁명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 ‘제2동학혁명-사람이 하늘이다’에는 정동영 예비후보와 김관영 전북도당 위원장, 유성엽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전북지역 예비후보 20여명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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