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후보 VS 야권 허영, 황환식, 이용범, 강선경 후보

국민의당 변지량 경선 신청자 '야권후보단일화' 위해 사퇴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3.15 19:09
  • 수정 2016.03.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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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야권후보간단일화 불가방침 재확인
-춘천시 국민의당 변지량, 윤택구 두 후보 경선 참여 사퇴
-변지량 국민의당 경선 참여자 '야권후보간단일화' 요청
변지량 프로필 사진-공식.jpg▲ 변지량 국민의당 경선 신청자
[더뉴스=4.13총선] 3당 체제로 치러지는 4.13총선, 춘천시지역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유력한 국민의당 소속 변지량 경선 신청자가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에 경선 신청을 했던 윤택구 전 손학규 전 대표 정책특보도 13일 "정치신인이 기성정치인을 상대하기에 불가능한 경선 방식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깨끗히 후보사퇴를 결정했다."고 발언하며 물러났다. 결국 국민의당 이용범 예비후보가 자동으로 공천 확정을 받게 됐다. 

160315변지량-페이스북 4.13총선 후보 단일화 요청.jpg▲ 변지량 국민의당 경선 신청자의 페이스북 일부분
국민의당 변지량 경선 신청자는 "오늘 김진태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제가 양보(? 사퇴)하지 않으면 야권후보단일화가 진전이 될 수 없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었습니다."라고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변지량 경선 신청자는 "야권 분열 속에 김진태 의원에게 또 월계관을 안겨주는 비극적 상황은 정말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통과자와 국민의당 이용범 예비후보, 정의당 강선경 예비후보가 하루속히 야권단일화 테이블에 앉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야권통합 뿐만 아니라, 야권후보간 연대도 불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변지량 경선 신청자는 중앙정치의 눈치를 보지 말고 춘천에서라도 야권후보단일화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15일 오전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의 '야권통합' 발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 후보간 연대도 안된다는 강력한 뜻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최후통첩을 하며 수도권과 비호남 지역에서 후보간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약속된 시간을 계속 연기하며 안철수 공동대표와 협의를 진행해 오후 7시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 발표를 했다.

천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 야권연대를 해야 하지만, 현재의 여러 여건 상 당 차원의 수도권 연대는 여의치 않고, 이 상태에서 더욱 열심히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활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4.13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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