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김진태 후보 불참, 방송토론은 야당끼리만?

"춘천시 야당 후보끼리의 방송토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3.29 16:54
  • 수정 2016.03.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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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 1위 김진태 후보

-야당 후보 두 명 지지도 합해도 김진태 후보 이기기 힘들어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도 참석하지 않는데 방송토론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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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4.13총선] 춘천시 지역구 총선 후보자들이 때 아닌 방송토론 참여를 놓고 쌍방 간에 기자회견으로 논쟁 중이다.

오는 30일 KBS춘천 방송국 주최 토론회에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가 불참을 통보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며 김진태 후보를 맹 비난했다.

이에대해 김진태 후보는 이미 법정 토론 1회와 강원민방(G1) 토론 1회가 잡혀 있으며, 31일 언론사 주최로 열리는 법정토론(KBS, MBC)에 필요한 대표공약도 제출한 상태라고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억측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진태 후보는 특히 “28일까지 허영 후보가 토론회를 위해 제출해야 하는 대표공약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일정이 확정된 두 차례의 토론회를 잘 준비하자.”고 제의했다.

30일 토론은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의 불참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국민의당 이용범 후보, 정의당 강선경 후보만 참석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G1강원민방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가 49.3%,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21.8%, 국민의당 이용범 후보는 7.9%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후보는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방송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라고 표시하고 후보 지지도를 발표하고, 당선 가능성에는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가 64.7%,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11.3%라고 28일자 춘천MBC방송을 인용해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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