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4.13총선] 막말 파문 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인천 남구을 윤상현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1일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남구을의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43.4%의 지지율로 경쟁 후보들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는 12.8%,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는 13.9%, 정의당 김성진 후보 8.8%로 윤 후보의 지지율은 나머지 3명의 후보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게 나왔다.
중부일보·리얼미터가 남구을 주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3%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김 후보(14.2%), 국민의당 안 후보(12.8%), 정의당 김 후보(10.9%)를 앞서고 있다.
막말 탈당, 무소속 출마 등은 후보에게는 악재지만, 윤 후보의 경우 무소속 출마시 남구을 시의원·구의원 등 당원 3,500여명이 동반 탈당할 정도로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