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새누리당 비례 거부한 엄홍길 대장 전현희 후보 선거 지원 나서

엄홍길 '정치가 아닌, 히말라야에 빚을 갚아야'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3.31 22:26
  • 수정 2016.03.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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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후보 엄홍길 대장과 함께.jpg

[더뉴스=4.13총선] 엄홍길 대장(휴먼재단 상임이사)이 4.13 총선을 맞이해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캠프는 엄 대장이 4월 1일 오전 8시 세곡중삼거리 유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치권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정치참여 제안을 받았던 엄 대장은 특히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후보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한 바가 있어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전현희 후보의 유세에 함께한다는 결정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히말라야 네팔에 학교를 짓고, 국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국토 대장정,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다”며, “히말라야 16좌를 오르면서 나를 살아남게 해준 히말라야에게 진 빚을 되갚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전현희 후보는 2011년 엄홍길휴먼재단의 설립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회원으로 가입한 후 많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서로간의 우의와 신뢰를 다져왔다. 


또한 엄 대장은 전현희 후보가 인천아시안게임 친한경위원장을 맡았을 때 함께 위원으로 활동한 인연도 있다. 엄 홍길대장은 평소 친환경운동에 앞장서 온 깨끗한 이미지의 전현희 후보를 정치인을 떠나 인간적으로 훌륭한 분으로 생각한다며 “친환경과 봉사라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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