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총선이 빨리 끝나야 세월호리본 만들러 가는데,..."

선거운동 하던 송영길 후보 부인 남영신씨, 세월호 활동가 만나자 반가워하며" 빨리 리본만들러 가야한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4.11 22:19
  • 수정 2016.04.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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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용-송영길03.jpg▲ 병방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송영길 후보 부인 남영신씨 -사진 : 김재봉 기자-
[더뉴스=4.13총선] "빨리 총선이 끝나야 세월호 리본을 다시 만들러 가는데,..."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일 하루를 남겨둔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을 병방시장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던 송영길 후보 부인 남영신씨의 말이다.

세월호관련 시민활동가와 함께 인천시 계양을 선거구를 찾았다.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가 출마했다.

세월호 관련 시민활동가에 의해 들은 이야기는 남영신씨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세월호관련 활동과 리본만들기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THE NEWS취재팀과 만난 자리에서 남영신씨는 선거운동에 관한 이야기 보다 곧 2주기가 되는 세월호참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선거운동 때문에 그동안 해오던 리본만들기부터 광화문 광장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송영길-리본01.jpg▲ 중국에서 돌아온 뒤 내복바람으로 세월호 리본을 만들던 송영길 후보  -THE NEWS팀에서 사진을 달라고 요청해 받았다.
이야기 도중 송영길 후보가 중국에서 돌아온 뒤 내복바람으로 세월호리본을 만들던 사진까지 나왔다. 최고 3000개까지 만들 때는 일손이 모자라 송영길 후보까지 내복바람에 들러붙어 리본을 만들었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유세를 하는 동안 부인 남영신씨는 선거운동에 사용하던 피켓을 옆에 놓고 한 동안 세월호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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