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양구.강원] 양구군보건소는 25일(수)~26일(목) 양일간 양구중고와 양구여중고 정문에서 “얘들아, 아침 먹고 학교 가자”라는 주제로 아침결식 예방 캠페인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아침식사를 생활화해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올 연말까지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을 265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에 나서는 재학생 등은 오전 7시30분부터 09시까지 학교 정문에서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고 아침결식 예방 캠페인을 홍보하는 패널을 전시하고 리플렛을 배부한다.
또한 아침밥 대용의 영양 간식과 음료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금연과 절주, 운동, 정신건강 등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해서도 홍보한다.
성장기 청소년(12~19세)의 하루 세 끼니 중 아침식사 결식률이 28.5%로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높고, 이에 따라 체중감소 시도율 및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정부에서 실시한 ‘2014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청소년 중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중·고등학생은 28.5%(남 28.2%, 여 41.3%)이었고, 2011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남 31.2%, 여 42.3%), ‘식욕이 없어서’(남22.9%, 여16.9%), ‘늦잠을 자서’(남20.3%, 여17.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