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Reported by 김재봉)
모든 질문에는 본질적인 질문이 있는 반면 부수적인 질문이 있다. 부수적인 질문은 외양적으로 나타나는 기능적인 부분이다. 모든 부분에서 기능적인 부분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말그대로 부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보편상식적으로는 부수적인것은 본질적인것이 이루어지면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그런면에서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이 이것 외에 다른것으로 변형되어서는 안된다. 전도와 선교, 봉사 및 구제 등은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 교회의 기능적인 역활에 해당하는 부수적인 문제이다.
교회가 예배의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질때 교회는 성도간에 온전한 교제가 이루어지며, 전도와 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고, 구제와 봉사가 온전히 이루어 질 수있다. 이는 그런 부분을 교회가 강조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이 완성되어짐에따라 자연스럽게 외양적으로 나타나도록 해야한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근본적인 논리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라는 개념이 건물에 모인 사람들이 그 건물을 기준으로 교회라는 개념을 더욱 강하게 인식함으로 왜곡되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로인해 교회는 근본적인 문제의 요구 보다는 교회가 당연히 해야하는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결과 교회는 건물적인 교회의 개념에서 전도를 강조하고, 헌금과 봉사를 강조하면서, 교회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정부분의 봉사를 통해서 대신하려고 한다. 이는 마치 구원의 근본적인 요소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은혜로서의 믿음이 아니라, 선행이나 헌금이나 주일성수와 같은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른다고 말하는것과 같다.
기억하자! 교회의 개념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는 그곳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은 교회이다. 그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예배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