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과 민주통합당 협력이 필요해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2.06.01 12:28
  • 수정 2013.01.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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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s 김재봉 기자] 지난 30일 원주인터불고 호텔에서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의 대의원대회가 열리면서 그 동안 공석으로 있던 강원도당위원장에 조일현 후보가 당선되었다.

강원도당은 이제 본격적으로 인적쇄신과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금까지 도정과 도당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마무리하면서 화합의 길로 이끌것인지를 모색해야 할것 같다. 특히 도청에 공석으로 있는 정무특보자리를 앞으로의 원활한 도정을 위해 지난 4.11총선 후보자들 중의 한명으로 임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무추진력과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되돌아 보면서 도당과 도청을 연결하는데 무난한 인물이 필요한 이때에 민주통합당을 온전히 이해하고 경륜있는 인물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조일현 도당위원장이 도청과 도당의 협의회를 정례화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요구되는 것이다.

최문순호의 강원도가 지난 1년동안 희망보다는 실망을 도민들에게 많이 안겨주었다는 것을 감안 할 때 강원도의 현안 문제인 알펜시아와 의료원, 그리고 골프장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지금까지는 최문순 도지사 옆에서 실질적인 정책적 조언을 해주는 담당자가 부재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27일에 있었던 최문순 도지사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있었던 지적처럼 최 도지사는 강원도청이라는 견고한 성에 홀로 갇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최지사 주변에는 아직까지 김진선 전 도지사의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도당에서도 이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 동안 도당이 최문순호에 합류할 기회는 전혀 제공되지 않았다.  조일현 도당위원장도 이런 부분은 공감하고 있다. 그러므로 능력있고 추진력이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할때이다. 책상이 아닌 실무에서 열심히 일할 인물이 필요하다. 12월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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