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 인하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서 인하 약속 이끌어내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6.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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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박광온 의원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면담이 진행되었다
지난 7월 8일 박광온 의원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면담이 진행되었다

[더뉴스=경제, 경기도]박광온(수원시정) 의원은 영통 광교 주민들의 큰 민원 중 하나인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요금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장선 요금체계의 문제점과 요금인하의 필요성을 설득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 시행사인 ㈜경기철도 및 산업은행과 협의하여 재무적 조정(자금 재조달) 및 기타 방안을 통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신분당선 요금은 광교역(경기대)에서 강남역 구간이 성인 기준 2천950원으로 한국 철도공사가 운영 중인 분당선 강남~죽전 구간 요금 1천750원 보다 1,200원이나 더 비싸고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M-버스 요금 2천500원 보다 450원이 더 많다고 밝히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동일 같은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체가 ㈜신분당선 (강남-정자)과 ㈜경기철도 (정자-광교)로 나누어져 개별 요금체계가 운영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과한 요금으로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과정에서 총사업비 약 35%인 5,344억이 지역 부담으로(광교신도시 교통개선분담금 4,519억, 경기도 495억, 수원시 71억, 용인시 185억, 성남시 74억) 건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요금체계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오히려 불만을 가중시켜 이로 인한 신분당선 탑승 기피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의원은 국토부 관계자, 사업 시행사인 ㈜경기철도와 ㈜경기철도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요금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인하에 대해 약속을 받았으며, 영통 광교 주민들과의 약속인 신분당선 요금 인하가 지켜 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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