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파워 계획 폐지하라!

당진에코파워는 친환경 빙자한 석탄화력발전소

당진을 세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로 만들 것인가?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07.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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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운동연합>
<사진 환경운동연합>

[더뉴스=환경]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석탄화력인 ‘당진에코파워’ 계획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광화문광장에서 열고, 당진시민대책위 중심으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진지역의 기존 발전단지 인근에 예정된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에 대해 이 달 중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사진 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에서 김현기 대책위 상임위원장은 “당진에코파워가 들어서면 당진은 세계 최대 석탄화력발전단지가 된다.”고 호소했으며, 황성렬 대책위 집행위원장도 “당진은 이미 화학 및 석유 산업 단지로 둘러싸여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역민들의 집단 암발병이 확인돼 역학 조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발언하며 석탄화력발전을 반대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녹색연합, 환경정의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당진에코파워 전원개발실시계획 반려를 촉구하며, 친환경을 표방한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중성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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