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87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12.06.11 02:07
  • 수정 2013.01.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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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ews 안미경 기자] 대학생들이 Again 1987을 외치고 있다. 이 땅에 다시한번 민주화의 열기가 필요하다!

[The News 안미경 기자] 대학생들이 Again 1987을 외치고 있다. 중. 고등학교 때는 입시교육으로 숨 한번 제대로 못쉬고, 어렵게 대학에 와서는 비싼 등록금에 부모님들의 허리가 휜다고 한다. 최하 400만원 ~ 500만원 하는 등록금은 나누어서 납부한다 해도 매달 100만원씩 납부해야 하는 금액인데, 수업은 과연 400만원 ~ 500만원의 값어치가 되는지 묻고싶다는 울분을 토했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수준에 맞추어 등록금을 낮추던지 아니면 400만원에서 500만원 이상 하는 등록금의 금액에 맞는 수준 높은 강의를 해달라고 주문하였다. 한국의 교육환경은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수업료가 몇배로 비싸지는데, 대학은 고등학교의 10배 이상 갑자기 비싸지는 형편이다.

사실 한국 대학의 강의를 보면 꼭 400만원에서 8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이 필요한지를 의심이 가도록 만드는 강의가 종종 있다. 한국대학들이 학문을 배우는 전당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대학당국의 운영자금을 만들어주는 돈으로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싼 등록금을 겨우 마련하여 4년이라는 기간을 거쳐 대학을 졸업하면 이들에게는 실업자라는 이름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과 달리 대학 졸업이 이제는 더 이상 취업을 보장하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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