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가을철 힐링등산, 안전하게 힐링하기

정선경찰서 고한파출소 김지혜 순경

  • Editor. THE NEWS
  • 입력 2016.10.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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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서 김지혜 순경
정선경찰서 김지혜 순경

[더뉴스=독자기고] 올해 유난히도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왔다.

가을철을 맞아 청명한 가을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의 낭만을 느끼기 위해 가을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추락, 벌 쏘임 등 등산객들의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몇 가지만 유의하여 산행을 한다면 안전하게 가을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산행을 하는데 준비물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바람을 막아줄 보온 의류를 준비하도록 한다. 등산화는 낙엽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밑창을 잘 확인하고,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신발사이즈 보다 5mm~10mm 정도 크게 신는 것이 좋으며, 만약을 대비하여 등산스틱과, 헤드랜턴을 준비한다. 등산스틱은 체력 소모를 줄이고 사고 시 목발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헤드랜턴은 늦은 하산이나 조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등산은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견과류, 초콜릿, 에너지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우선 산에 오르기 전에 코스별 난이도, 산행시간 등 올라갈 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산행 초반에는 15분에서 20분 정도 걷고 5분간 휴식,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 산행에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고 10분 휴식으로 서서히 걷는 시간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행 시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은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었을 때에는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갔던 길로 되돌아와 아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고, 부상을 입었을 때에는 119에 신고하고 산 곳곳에 설치 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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