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교섭에 나선 금융노조, 은행사측에서 나타나지 않아 결렬

은행들 내용 똑같은 공문으로 단체교섭 참석 못한다 알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10.19 13:20
  • 수정 2016.10.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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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금융노조 단체교섭장, 은행사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 김재봉 기자>
19일 오후 3시,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금융노조 단체교섭장, 은행사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경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중 성과연봉제를 놓고 은행사측과 단체교섭을 계속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19일 오후 3시 은행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사측과 교섭을 시도했으나, 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사측과 대화를 지속할 예정이지만, 은행사측이 단체교섭장에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고 규탄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금융노조는 다음 주 화요일인 25일 오후 2시에 다시 단체교섭을 시도하고, 대화를 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에도 은행사측이 나타나지 않으면 합법적인 쟁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노조 단체교섭장, 은행사측의 자리가 모두 비어 있다. <사진 김재봉 기자>
금융노조 단체교섭장, 은행사측의 자리가 모두 비어 있다.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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