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 이삭줍기 (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

오르세미술관을 대표하는 명작 회화와 데생 작품 130여점 전시

  • Editor. 김수현 기자
  • 입력 2016.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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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문화 전시] 2016년은 한불수교 130주년이며 오르세미술관 개관 3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여 예술의전당과 ㈜지엔씨미디어는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 이삭줍기(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을 연다.

10월 29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명작 중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줍기’와 빈센트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오귀스트 르누와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요 걸작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의 보존을 위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고흐의 ‘정오의 휴식’은 수십 년 동안 유럽 이외 지역으로 단 한 번도 반출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서양 미술계에서 풍요로웠던 19세기는 화가들 간의 공존과 영향으로 예술사의 걸작이 많이 나왔다. 고흐는 ‘이삭줍기’를 그린 밀레를 최고의 화가로 손꼽으며 실제로 밀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정오의 휴식’과 같은 명작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폴 세잔과 카미유 피사로의 우정과 영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르주 쇠라에게 영향을 받은 피사로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회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근간이 되는 데생 작품들이 소개되는데, 밀레의 데생은 물론이고, 파리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중요한 데생 작품인 에드가 드가의 부채그림인 ‘발레’가 전시된다.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 1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10,000원, 어린이(만 7~12세)는 8,000원이며, 인터파크와 네이버를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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