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 무료 배포

  • Editor. 김수현 기자
  • 입력 2016.1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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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출처 :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더뉴스=무료 음원]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가 무료 배포돼 화제다.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부르고 음악인들이 협업한 '길가에 버려지다'가 11일 정오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공개됐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공개 직후 다음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장악했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작사·작곡했으며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드러머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기타리스트 노경보, 기타리스트 이상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이 함께했다.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한 힐링곡이라며, “이 노래를 통해 우리가 기필코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빼앗기고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와 그것을 되찾을 희망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노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SNS를 통해 “고퀄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포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는 글을 남긴 이승환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길가에 버려지다' 노래 링크를 공유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에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11일 공개된 음원은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가 가능하기에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출처 :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출처 :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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