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πολογια] 오는 9일은 국회 앞 마당에서 촛불을 밝히자!

6일 재벌 대기업 회장, 7일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 출석, 그리고 9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12.05 21:43
  • 수정 2017.03.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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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란 글자로 촛불로 만든 더불어민주당 <사진 더불어민주당>
'탄핵'이란 글자로 촛불로 만든 더불어민주당 <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뉴스=απολογια] 야3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는 8일부터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압도적인 숫자로 가결되도록 9일까지 1박 2일로 촛불집회를 해야 한다.

이미 지난 3일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로 찾아갔다. 3일 집회 때는 법원도 청와대 100미터까지 접근을 허용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도 노래공연을 1시간 30분 단축해 행진을 더 많이 했다. 3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 갇혀 노래공연만 듣는다고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다는 분위기, 촛불을 켠 시민들이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 머물면서 “촛불 민심을 엄중히 듣겠다.”고 발표만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5일 아침 출근길, 국회 정문 앞에 1인 시위부터 국민의당, 정의당이 현수막을 걸고 탄핵가결을 바라는 집회에 돌입했다.

국민의당이 중앙위원회를 마치고 제일먼저 국회 본청 계단에서 집회를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6시부터 국회 본청 계단에서 촛불을 켰다. 이 촛불이 야3당만 켤 것이 아니라, 야3당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회에 모여 촛불을 밝혀야 한다.

이미 지난 26일 촛불부터 광화문광장에서만 촛불을 켤 것이 아니라, 여의도 국회에서도 촛불을 켜야 한다고 알려왔다. 드디어 오는 9일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촛불을 켜자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3일 집회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가지면서 새누리당 깃발을 해체시킨 것은 하나의 전환점으로 불릴 수 있는 사건이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탄핵표결에 참석한다고 선회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의당이 탄핵만 바라보고 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박 대통령을 단독으로 만나려고 했던 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몰래 만난 일들로 탄핵이 주춤했지만, 촛불을 켠 국민들의 거대한 함성에 이제는 딴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6일은 최순실씨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대기업 재벌회장들이 국정조사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7일은 국정농단의 주범 중 한 명인 최순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그리고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야3당의 일정표를 보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회 본청 계단에서 줄줄이 촛불집회를 한다고 보내왔다. 이제 8일부터 야3당이 함께 대한민국 온 국민과 함께 국회에서 촛불을 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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