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대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박 2일로 광주를 찾았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박 시장은 고 백남기 농민묘소를 찾아 "농민의 집회참여는 당연한 생존권의 요구이며,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이다. 그런 농민을 경찰이 그렇게 대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 못된 것이다. 경찰 책임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고 나병식 선생 3주기 추도식을 참석하고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 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의 길에 앞장서겠습니다!"란 글귀를 남겼다.
한편 고 나병식 선생은 '한국민중사'란 책을 출간해 수감되는 고통을 겪었으며, 이때 박 시장이 인권변호사로 고 나병식 선생의 변론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