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원 스님 분신.... 서울대 병원 이송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1.08 01:00
  • 수정 2017.01.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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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비구 스님 페이스북 캡쳐화면
정원 비구 스님 페이스북 캡쳐화면
[더뉴스=속보· 노부호 기자]광화문에서 집회후 분신하셔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3도 화상으로 응급상황이며 상황이 알려지는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2보] - 속보에 이어서 올린 기사입니다.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공원인 열린마당 인근에서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라는 글을 남기고 분신했다.

분신한 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찰의 '정원스님'으로 파악됐으며 분신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신에 대한 암시 글을 올렸다.

정원 스님은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스케치북에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 라는 글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라는 글을 현장에 남겼다.

권영국 변호사(민중총궐기 법률팀장)와 보혜스님이 01시35분 신원을 확인하였으며 전신3도 화상으로 기도 삽관후 산소 공급중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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