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농림부의 구제역 백신 효과 발표 의문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 철저히 할 것을 요구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2.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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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김영주 의원

[더뉴스=정치]정부가 구제역 백신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추정 및 예측보고서를 바탕으로 발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은 지난 2월6일 구제역이 발생한 다음날 세계표준연구소의 보고서를 참고해 백신연구센터에서 추정 및 예측한 결과물이지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고 작성된 보고서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제역 백신 효과를 알아볼 수 있는 ‘백신 적합도 검사(매칭실험)’결과는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3개월이 걸린다”며 바이러스와 백신 효과 관계 실험이 진행 중이고 세계표준연구소에 지난주 목요일에 시료 보냈는데 어떻게 이런 주장할 수 있나하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농림부에서 과학적인 실험이나 결과조차 없이 근거 없는 주장을 해 국민적 혼란을 주고 있다며 가축농가에게는 더 큰 절망과 일반 국민들에게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감만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백신수급 일정조차 제고 파악조차 안 돼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재고 조사를 신속히 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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