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민주당 의원들...선거연령 인하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 이외엔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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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뉴스=정치]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촉구했다.

이들은 선거연령 인하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법안소위에서 합의하고도 지도부의 반대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국회 상임위를 무시하는 발상이며, 참정권 확대를 요구해온 국민들의 오랜 열망을 거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연령 인하는 전 세계 215여 국가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고 있으며, OECD 34개국중 유독 대한민국만이 19세부터 선거권을 가지는 것은 민주주의 후진국임을 반증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행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13년 2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의장에게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식 표명한바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수차례에 걸쳐 선거연령 인하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한바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열망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 이외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촛불민심에 나타난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지 말고, 자유한국당은 즉각 선거연령 인하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절차에 응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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