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탄핵무효를 외치는 극우단체가 시청과 대한문을 중심으로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흔들며 11일 오전부터 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차벽을 동원해 극우단체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켠 시민들을 보호했다. 예전에 촛불시민들을 향해 세웠던 차벽을 이날은 극우단체를 향해 세웠으며, 경찰은 150미터 거리를 두고 이중 차벽을 세워 극우단체가 촛불시민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경찰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시청역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박근혜 탄핵' 찬성 관련된 팻말을 잘 보이지 않도록 숨기고 지나갈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