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대표, “일자리 대통령” 으로 새로운 민주공화국 구현

200만개 이상 일자리 천국 만들 것..미래형 산업 육성, ‘저녁이 있는 삶’ 구현으로 일자리 창출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중소기업 고용 질 개선 앞장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3.14 15:53
  • 수정 2017.03.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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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대표 <사진 THE NEWS DB>
손학규 전 대표 <사진 THE NEWS DB>

[더뉴스=대선] 손학규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손 전 대표는 “새로운 나라의 첫 번째 개혁은 ‘일자리천국, 대한민국’이다. 일자리는 단순히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 내 삶을 바꾸고,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다. 일자리는 노동을 통해 존엄과 품격이 있는 삶, 내 삶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고, 자유로운 정치 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원천이다. 일하고 싶은 사람, 국민 누구나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새로운 나라의 첫 번째 개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강국, 일자리천국, 중산층 복원의 경제비전을 실현해서 국민 모두가 나라와 삶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손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첫 번째 공약으로 “미래형산업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무한도전특구’를 전국적으로 10개 이상 지정하여 미래형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기반 hidden champion을 300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제4차산업혁명을 이끌 심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으로 “‘저녁이 있는 삶’법을 추진해,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눔으로 5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나라는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 52시간인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연차 휴가를 100% 사용하기만 해도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지적한 손 전 대표는 "정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대기업부터 정시에 퇴근하는 요일을 정하여 준수하게 하고, 연차휴가와 연계된 ‘여름휴가 2주 확대제’를 시행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세 번째 공약으로 “협동조합, 사회서비스 일자리로 몬드라곤의 기적을 ‘대한민국의 기적’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하며, 협동조합기본법’을 만든 손학규가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드러냈다.

네 번째 공약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중소기업 고용의 질을 개선해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며, 5년간 공공부문 비정규직 50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제도’를 도입과 동시에 최저임금도 3년 내에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 전 대표는 “일자리와 복지 대통령, ‘일복 많은 대통령’이 되겠다. ‘개혁(改革)’의 원래 뜻은 “삼베옷을 입던 백성이 가죽옷을 입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저 손학규가 ‘개혁’하겠다. ‘따뜻한 개혁’, ‘부드러운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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