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세월호 인양 약속보다 중요한 것은 훼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하는 것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강력 촉구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3.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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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
윤소하 의원

[더뉴스=정치]정의당 윤소하 의원(보건복지위)은 15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팽목항에서 밝힌 4월 5일 세월호 인양과, 3주기까지는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안치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하여, 세월호 인양 약속을 지키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선체를 최대한 훼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아직 세월호에는 9명의 미수습자가 남아 있으며, 세월호 자체가 304명의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가장 큰 증거물이기 때문이며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세월호가 인양되고, 또 인양 준비과정에서 선체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점에서 정부 발표는 기대와 함께 여러 가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정부는 인양 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선체 조사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적이 없다고 비판하며,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 독립적인 조사와 선체의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분명히 알고, 이를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2일 국회를 통과한 세월호 선체조사법에 따라 만들어지는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 속에 인양 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선체 조사는 곧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여야 각 정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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