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열린 문화관'으로 탈바꿈

복합문화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The Bridge’(역사의 시간과 이어주는 문화의 다리)를 선정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12.26 14:23
  • 수정 2017.03.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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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 이하 박물관)은 박물관 부지 내에 건립하는 복합문화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다솔의 ‘ The Bridge’(역사의 시간과 이어주는 문화의 다리)를 선정했다.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사업은 개관 15년이 지난 현재 관람객의 접근선과 개방성의 한계, 점점 증가되는 지역민의 복합적인 문화콘텐츠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6년 예산에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설계비(572백만원)를 반영하여, 부지선정, 공공건축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28일(수)부터 11월30(수)까지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12월 9일(금)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공모전 1등 당선작인 ‘ The Bridge’(역사의 시간과 이어주는 문화의 다리)는 주차장 부지를 절제해 도로변에서의 접근성과 열린 박물관으로서의 개방성을 확보했으며, 기존박물관과의 기능과 환경을 개선시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숙한 박물관이 되도록 설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2등 우수작은 ‘생동하는 문화 사랑채’(㈜종합건축사사무소 산)가, 3등 가작은 ‘춘천시민을 위한 문화플랫폼’(에브리아키텍츠)이 선정 됐다.

1등인 ㈜건축사사무소 다솔에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에는 상금 1,000만원, 3등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chuncheon.museu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복합문화관은『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열린 문화관』을 기본 콘셉트로, 국립춘천박물관 주차장부지 내에 위치하고 건물의 지중화를 통한 휴식공간 확보 및 박물관 정문을 박물관 삼거리로 이전 설치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보다 편리한 접근성 제공 및 강원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열린 전시실, 어린이체험관, 수장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문화관은 이번 당선작 선정을 바탕으로 2017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10월에 착공하여, 2019년 6월 완공, 같은 해 10월 개관 예정이다.

김상태 관장은 “이번 설계 당선작 선정으로 복합문화관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강원지역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민들의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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