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강원상품권 전달

"어, 이거 선거법 위반 아닌가?"

최문순 강원지사 65000원 상품권 그냥 건네

선거법 위반 소리에 황급히 전화로 확인 후 현금결재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1.25 17:48
  • 수정 2017.03.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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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에게 강원도상품권을 건네고 있는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 김재봉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에게 강원도상품권을 건네고 있는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대선] 설을 앞두고 25일, 강원도를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상품권’ 5만 원 권 1장, 1만 원 권 1장, 5천 원 권 1장 등 총 65000원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최 지사가 전달한 강원상품권을 문 전 대표는 받아들고 “강원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냐”고 물었고, 최 지사는 “강원도 내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오늘 일정이 빠쁘셔서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강원상품권을 건네 받은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강원상품권을 건네 받은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한편 강원상품권을 최 지사와 문 전 대표가 주고받자 취재를 하던 기자들은 선거법위반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기자들 간에 주고받았다.

결국 문 전 대표측은 황급히 선거법관련 자문을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 후 최 지사가 건넨 강원상품권에 대해 현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황급히 선거법관련 자문을 받은 후 강원상품권을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한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황급히 선거법관련 자문을 받은 후 강원상품권을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한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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